교산·난설헌선양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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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립선언문

지금 우리들 앞에는 새 천년의 새로운 세기가 열리고 있습니다.
세계화의 공간과 천년화의 시간이만나는 역사적인 이 순간, 지역 변혁을 위한 열린 마음과 창의적 사고가 요구됩니다.


시대가 요구하는 「변화와 개혁」만이 오늘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.
변화할 수 없다면 어떤 성공도 불가능합니다.


이제 우리는 문화의 세기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수준 높은 지역 문화의 창조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.
400여년 전 강릉 땅에서 태어난 교산 허균 선생과 난설헌 허초희 여사는 역사의 거친 돌밭을 몸소 걸어가면서, 변혁이라는 숭고한 가르침을 남겨 놓았습니다.


이 땅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, 땀 내음이 배어 있는 초당에는 바른길, 올곧은 생각, 정직한 가르침으로 뿌려놓은 솔씨들이 늘 푸른 기상으로 곧게 서 있습니다.


시대는 가도 인물은 남아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을 전합니다.


선각자로서, 문학가로서 또한 사상가로서 지역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허균 선생과 난설헌 허초희 여사를 강릉의 인물로 재평가하고 새롭게 자리 매김하는 일은 남에게 미룰 수도 없고 다음세대에 넘길 일도 아닙니다.


오늘 우리는 두 분의 숭고한 뜻과 올곧은 생각을 이어받아 「지역문화의 계승」, 「지역인물의 선양」, 「지역정신의 창조」를 위하여 허균·허난설헌 선양사업회 창립을 선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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